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창립 4주년을 맞아 사려니 숲길 걷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회장 우근민 도지사)는 9일  윤두호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가맹단체 임원, 유관기관,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우근민 회장은 기념 메시지를 통해 "출범 4주년을 맞은 제주장애인체육이 3 만여 제주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자립, 재활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드린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오늘 이 자리가 제주체육, 그리고 제주  장애인체육의 텃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창립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려니 숲길 걷기 행사와 더불어 제주 세계7대자연 경관 선정 기원 결의대회를 열고 전 세계 장 애인선수들이 투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07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장애인체육진흥을 도모하고자 설립돼 현재 19개 경기단체가 가맹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생활체육교실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출저 -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