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이해를 돕기 위한 알림엽서 『시청각장애인과 소통하는 팁』

 물건을 제자리에 두기

 “제가 사용하는 물건들은 제가 둔 그 자리에 꼭 있어야 해요.

   어떤 물건의 위치도 바꾸지 말아 주세요.  ​

  그렇지 않으면 저는 제 물건을 찾지 못할 거예요."

 [도움말]   

 시청각장애인들은 장애로 인한 1 차적인 불편함 외에도 필연적으로 동반하게 되는 심리적 불안으로  행동에도 제

약이 생기는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어려움을 함께 겪고 있습니다.

즉,  시각정보의 제한은 공간과 전망에 대한  곤란,  주위 환경 인지 곤란을 겪게 하고 이러한 곤란은  행동과 활동에

엄청난 제약을 발생시키는데  시청각장애인들은 나름의 방법으로 물건의 위치를 정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 합

니다. 

보통 익숙한 곳에서는  공간 인식을 위해  물건의 위치로 기준을 잡기도 하고  물건의 위치와 순서를 스스로 정해놓

고 기억하면서 사용합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이런 것들을  말도 없이 정리하거나 치워버리면 본인의 기억속에 표

시해 놓은 것들이 사라져 기억의 혼란이 생기고 불안한 상태에 처하게 됩니다.

하찮은 물건이라도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기억하고 시청각장애인의 공간에서는

 함부로  물건 이동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물건의 위치 이동이나 주변정리, 청소 등의 변화가 필요할 때

는 반드시 먼저  알리고 확인한 후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시청각장애이해를 돕기 위해 알림엽서 『시청각장애인과 소통하는 팁』 11종을 제작하였습니다. 

*알림엽서의 내용은 시청각장애인 지원이 잘 이뤄지고 있는 외국 자료를 참고했으며, 삽화는 웹툰작가로 활발하게 작품활동 중이신 이용우 작가님의 재능기부를 받아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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