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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문화관광 수어해설] "방파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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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6-12-31 조회수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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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문화관광 수어해설] "방파제편"

안녕하세요?
제주지역 문화관광 수어해설 최제윤입니다.
오늘은 삼다문화 중 방파제에 대해서 해설해보겠습니다.

제주 바다는 바람이 거친 만큼 파도 또한 엄청납니다. 태풍의 길목에 든 제주 해안 사람들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해일 등에 가옥, 농지, 선박 등이 침수·파손되는 것을 막고자 방파제(제방)를 쌓았습니다.

바람이 강하면 강할수록 파고(波高)의 높이가 높아져 방파제의 손실과 유실을 막고자 그 주변에 테트라포트(T.T.P, 삼발이)를 쌓아 파도의 힘을 소멸·감소시키게 하였습니다. 테트라포트는 지속적으로 파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에 설치하여 방파제 구성요소인 물밑의 기초 돌(건축물)과 방파제(블록)를 보호하는 역할을 겸하기도 합니다.

탑동, 도두, 김녕, 북촌, 새섬, 서부두(제주시), 애월, 성산포, 협재, 사계리 포구 방파제 등 제주도 해안 지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방파제는 크기, 용도 등에 따라 그 형태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지만 주 목적은 외해(外海)로부터의 파랑(波浪)을 막아서 항내를 고요하게 유지하기 위한 축조물입니다. 강한 제주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는 지혜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문화관광 수어해설 ‘방파제’편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문헌 : 제주특별자치도도청 홈페이지 문화/역사분야
          (http://www.jeju.go.kr/culture/folklore/samda/wind/windBreaks.htm)
           - 두산동아(1998),『두산세계대백과사전』
           - 유홍준(1998),『한려수도와 제주도』, 돌베개
           - 탐라인(1998),『웰컴 투 제주』
           - 강정효(2000), 『화산섬, 돌 이야기』,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