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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높은 발달장애인 취업 장벽(출처: JI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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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2-02-11 18:01 조회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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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일자  2022-02-08JIBS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 

 

(앵커)

지난해 국내 발달장애인 고용률은 전체 장애인 고용률의 28퍼센트에 불과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민간자격증도 있지만 취득을 해도 취업 장벽은 여전히 높기만 합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강의실에서 교육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발달장애인들의 취업을 위한 '발달행정보조사' 자격증 취득 수업입니다.

문서를 정리하는 방법과 사무 환경을 정리하는 방법 등 기본적인 행정보조 업무를 배웁니다.

교육생들은 20대에서 30대로 취업 후 직장생활 적응을 위한 예절과 의사소통 방법도 터득합니다.

김경호/발달행정보조사 교육수료생(인터뷰)

"사회생활이 어느 정도 힘든지도 몰랐고.. 여기에서 배워보니까 이 정도는 알겠다, 저 정도는 모르겠다 그걸 판단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지난 2014년부터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 '발달행정보조사' 민간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선 지난 2020년부터 제주도 농아복지관이 관련 교육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해 교육생 11명이 응시해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김좌훈/발달행정보조사 교육수료생(인터뷰)

"컴퓨터를 열심히 해서 행정 쪽으로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동사무소에 취업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하지만 자격증 취득 후 취업으로 이어지진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15살 이상의 장애인 고용률은 전체의 35퍼센트, 그중 발달장애인의 고용률은 28퍼센트에 그칩니다.

제주에선 이들의 고용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성민/제주도농아복지관 사례지원팀장(인터뷰)

"직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의무적인 부분, 제주지역에서는 조례가 충분히 제정된다면 발달장애인들이 일정 비율로 또는 자격 취득한 자에 대해 공공기관, 민간기관에서 의무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영상취재 윤인수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이들의 자활 노력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더 필요합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연선(sovivid91@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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