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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복지단체들 "코로나19 청정 복지현장 만들것"(출처: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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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0-03-11 17:46 조회3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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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복지단체들 "코로나19 청정 복지현장 만들것"

  •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  승인 2020.03.11 16:15

사회복지협의회 및 18개 사회복지직능단체 공동 결의문

최근 전국적으로 사회복지시설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사회복지 단체들이 코로나19 청정 복지현장을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제주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 및 18개 제주지역 사회복지직능단체장은 1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공동 결의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 청정 복지현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최일선에 있는 당사자로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 하며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경북지역의 장애인거주시설과 노인요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격리 조치되는 등 사회복지시설 거주인에 대한 집단감염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현장에서는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복지계에서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련한'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및 '감염병 예방지침'을 적극 준수하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코로나19'청정 복지현장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복지현장의 '코로나19'원천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와 거주인 등의 개인위생 준수,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시설 거주인의 면회.외출.외박 제한, 근무자들의 출장 및 외부회의, 행사참여 제한 등의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돌봄 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이용시설의 휴관, 휴원 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면서 "최악의 경우를 전제로 해 사회복지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시설 거주인의 특성에 맞게 전문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한 케어능력과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 풀(Pool)을 사전에 확보해 비상시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들은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이러한 결의를 통해 하루빨리 정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코로나19' 청정 복지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하루하루 긴장 속에 '코로나19'차단의 최전선인 사회복지현장을 지켜내고 있는 사회복지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관심과 성원,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와 거주인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한 성금과 물품후원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코로나19」극복으로 청정 복지현장을 유지하겠습니다

사회복지협의회장 및 18개 사회복지직능단체장 결의문

「코로나19」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국민적 노력이 펼쳐지고 있는 엄중한 이 시기에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코로나19」극복을 위한 최일선에 있는 당사자로서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 하며 사회적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경북지역의 장애인거주시설과 노인요양원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코호트격리 조치되는 등 사회복지시설 거주인에 대한 집단감염 위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회복지현장에서는 하루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비단 복지현장의 사회복지인들 뿐만 아니라「코로나19」로 인한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원치 않은 제주도민 모두가 함께 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사회복지계에서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련한‘사회복지시설 대응지침’ 및 ‘감염병 예방지침’을 적극 준수하고, 사회복지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코로나19」청정 복지현장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합니다.

첫째,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복지현장의「코로나19」원천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와 거주인 등의 개인위생 준수, 1일 2회 이상 발열 체크, 시설 거주인의 면회·외출·외박 제한, 근무자들의 출장 및 외부회의, 행사참여 제한 등의 감염 예방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

면회, 외출 등의 제한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생활하고 있는 가족의 안부를 염려할 수 있는 가족들을 위해 유선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안내함으로써 가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도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행정에서 나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방역을 지원해 주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부터 긴급지원 받은 예산 2억 9천만원을 투입하여 방역기자재 및 소독약, 발열체크 온도계, 마스크를 금주 중으로 배분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 자체 방역체계를 갖추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현장 전반에‘사회적 거리두기’를 대대적으로 진행하여 사회복지현장 밖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정적인 돌봄 체계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이용시설의 휴관, 휴원 등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우선, 각 시설에서는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안부확인과 사회복지사가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대면확인 작업을 병행하며 이용자들의 안부를 수시로 점검하겠습니다.

24시간 긴급 돌봄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서는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협력하여 지원하고, 푸드뱅크를 통한 긴급식품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돌봄에 소외되는 이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기부와 행정의 지원을 통해 확보되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가정방문과 돌봄 업무에 참여해야 하는 사회복지사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 우선 배분하여 서비스 제공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시설 근무자들이 거주인 건강 유지와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급하지 않은 행정업무 등에 대한 인력투입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현재 경북지역에서 코호트격리 조치되고 있는 시설에서는 확진판정 받은 사회복지사가 역시 확진판정을 받은 거주인을 돌보고 있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한 의료진과 간병인력 부족이 그 원인일 수 있으나 중증장애인과 어르신을 돌보기 위해서는 당사자에 대한 이해와 케어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최악의 경우를 전제로 하여 사회복지시설에 확진자가 발생하였을 경우 시설 거주인의 특성에 맞게 전문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과 어르신에 대한 케어능력과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 풀(Pool)을 사전에 확보하여 비상시 긴급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행정과 관계기관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코호트격리 조치에 대비한 시설별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복지인들은 이러한 결의를 통해 하루빨리 정상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코로나19」 청정 복지환경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다소 불편한 점에 대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도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침체 속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만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각종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줄어들어 사회복지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하루하루 긴장 속에 「코로나19」차단의 최전선인 사회복지현장을 지켜내고 있는 사회복지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관심과 성원,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가급적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와 거주인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한 성금과 물품후원에도 적극 나서 주시길 호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3.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장 고 승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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