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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도당, 11일 대중교통 체제개편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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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07-12 11:20 조회4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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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무 위원장 "버스와 택시간 환승제 도입 제안"

오정훈 기획단장 "버스 택시 환승 검토 중"

강석봉 장애인 센터장 "교통약자 안전성에 문제 제기"

도 "자가용 없이 편하게 움직일수 있는 방안 마련"

 

제주도가 8월 26일 제주지역 대중교통 체게 전면개편을 예고한 가운데 막바지 의견조율 작업이 진행중이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위원장 고충홍)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선편의 근본적 취지를 살려 도민들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당원과 도민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11일 오후 바른정당 제주도당에서 '대중교통체제 개편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희룡 도지사, 고출홍 바른정당 제주도당 위원장, 오정훈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관광 기획단장과 함께 바른정당 제주도당 당원, 장애인, 택시업계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룡 지사의 짧은 개회사 후 오정훈 제주도 교통관광기획단장의 '제주 대중교통제체 개편. 이렇게 바뀝니다.'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오 단장의 발표 후 곧바로 참석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이뤄졌다.

 

강성무 바른정당 제주도당 교통운수위원장(주영택시 대표)는 '대중교통 체제개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버스에 대해서는 준공영제 등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반면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위원장은 버스와 택시간 환승제도 도입, 공항할증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에 오정훈 단장은 "버스와 택시간 환승은 현재 검토중에 있다" 며 "자가용을 안끌고 나와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가지 정책들을 검토중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공항할증은 공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소 야박해 보일수 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에 쿠폰제도를 시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봉 제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은 중앙차로제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강 센터장은 "중앙차로제의 경우 장애인이나 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사고 위험이 있다"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 등 안전시설이 준비되고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오 단장은 "고통약자와 관련해 전기저상버스 추가 도입, 승차대 정비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며 "중앙차로제 개편 시 점자블록 등 안전장치 설치는 물론 안전요원을 배치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버스디자인에 대한 제언, 장애인 임차택시의 운영 개선 등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5월 도내 모든 지역을 시내버스요금 1200원으로 이동가능하도록 하고 급행노선 시설, 버스를 현재 530대에서 267대를 증차한 797대로 증차, 버스 디자인을 개선, 읍면 환승정류장 시설 설치, 대중교통체계를 민영에서 준공영제로 전환, 동.서부 중산간 지역 주용 관광지 순환버스 신설, 대중교통 우선 차로제 시설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중교통체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출처: 제주신문(2017. 7. 11 / 허영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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