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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미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지미 작성일2017-03-03 16:17 조회119회

본문

관리번호 17-0047
구분
도서명 오십미터
지은이 허연
출판사 문학과 지성자
발행일자 2016-12-08
[책 제 목] 오십미터
[지 은 이] 허연
[출 판 사] 문학과지성자
[책 소 개]
올해로 등단 25년을 맞은 시인 허연의 네 번째 시집 『오십 미터』. 이번 시집에는 2013년 현대문학상 수상작  '북회귀선에서 온 소포' 외 6편과, 시작작품상 수상작 '장마의 나날' 등 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시인으로 살아온 25년의 세월 동안 예민한    감각으로 도시의 쓸쓸한 풍경을 포착    하고 거침없이 고통을 가로지르며 삶의 노예가 되지 않고자 몸부림 친 절실함의 기록이 이번 시집에 고스란  히 녹아 있다.

 추천평
「오십 미터」를 두고 세 가지의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 첫번째로 이 시를 한 편의 절절한 연시(戀詩)로 읽는 방법, 즉 ‘너’와 나 사이에 오십 미터 이상의 거리가 존재할 수 없다는 고통스러운 그리움으로 읽는 것이다. 두번째로 중요한 무언가를 두고 온, 혹은 상실한 사람의 심정이 담긴 시로 확장하여 읽는 방법을 꼽는다. 그리고 세번째 독법으로 ‘너’를 ‘시’로 치환하여 읽어도 맥락이 통한다는 점을 든다. “멀리 도망을 가려 하다가도 오십 미터를 벗어나지 못해 다시 시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이가 차라리 제 몸에 흐르는 시의 피를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한 기록”으로 읽는 것이다. 앞서 시인은 현대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시인이라는 호칭이 자랑스럽기보다는 민망한 적이 더 많았다. 그저 살면서 나는 시를 만났고, 시는 나를 만났다. [……] 중요한 건 지금 나는 시를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숙주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자주 불행하고 가끔 행복하다.” 한순간도 시를 잊을 수 없는, 시를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 허연은 이 그리움 속에서 자꾸만 시에게로 회귀하는 중독자다.
<출판사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