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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매거진] '헬렌컬러와 설리번의 동행처럼'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 양성 집중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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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9-10-21 조회수 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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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주도농아복지관 김주연입니다.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930일부터 102일까지 KASLI한국수어통역사협회(협회장 안석준)와 공동주관하여 마레보리조트 등에서 헬렌켈러와 설리반의 동행처럼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 양성 집중과정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과정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시청각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 기반 조성을 위한 역량강화 집중과정>1차 과정으로, 시청각장애인의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활용하여 세상과의 소통을 지원하는 전문 수어통역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은 시청각장애인의 이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 사례, 촉수화를 활용한 통역 방법, 시청각장애인 안내법, 햅틱시그널 활용하기,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사례발표 등의 이론교육과 라온주, 제주살레카페에서 체험을 통한 실습교육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양성된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사는 내년 4월에 2차과정으로 개최될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역량강화 집중과정에서 의사소통 지원인력으로 활동하고, 사회 각 영역에서 시청각장애인의 눈과 귀가 되어 의사소통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시청각장애란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상된 장애를 말하며, 시청각장애인은 청각과 시각을 통한 의사소통이 어렵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특수한 의사소통 지원 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수어통역사가 양성되어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