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수어배우기- 2회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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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어방송 등록일 2020-05-15 조회수 94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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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수어배우기 - 2회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어방송채널 고영산입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수어배우기 2 회를 시작 하겠습니다.
지난 회에는 인사와 관련한 수어를 배웠다면 이제부터는 상대방과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간단한 수어를 배우겠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반가워” “잘 지냈니?” 또는 “오랜만이야” 등으로 대화를 시작하게 됩니다.
오늘은 대화의 처음 시작이라 할 수 있는 “만나서 반갑다” 에 대한 수어를 배우겠습니다.
만나서 반가워 ~ 와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 있겠죠?
우선 이 두 문장의 수어를 사용하기 위하여 “만나다” 와 “반갑다” 의 수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누군가 가거나 와서 둘이 서로 마주 보게 됩니다.
“만나다” 라는 수어는 왼손 두 번째 손가락과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을 펴서 서로 마주보며 걸어가듯 다가갑니다.
여기서 키 포인트 는, 사람이라는 수형은 두 번째 손가락을 편 수형도 가능하다는 걸 알 수 있겠죠?
“만나다” 의 수어 동작은 양손 두 번째 손가락 모두 마주 보며 바르게 다가가야 합니다. 기울어지거나 다른 동작은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반갑다” 는 가슴에서 지그재그로 표현 합니다.
이 표현은 간지럼을 태워 웃게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배운 의미를 생각하면서 친구를 만나면 이렇게 사용하겠죠?
만나서 반가워~
앞서 사용한 수어가 친구 간에 사용한 것이라면, 지난 시간에 수어는 존대와 낮춤이 있다고 언급 하였듯이 상대를 높일 때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낮춤과 존대는 얼굴표정과 몸의 자세로 대신하기 때문에 이 점 유의하여 수어를 사용합니다.
그럼 “만나다” 수형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표현을 해보겠습니다.
“둘과 둘이 만나다”
“둘과 셋이 만나다”
“한 사람이 여러 사람을 만나다”
“만나러 오다”
“만나러 가다”
이처럼 수어는 동일한 수형이지만 수동과 수위에 따라 문장의 뜻이 달라집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가치 있게 쓰일 수 있습니다.
오늘배운 수어를 한 번 따라 해 보겠습니다.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