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0-11-23 18:00 

청각장애인 정보접근성 증진 업무협약.(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와 (사)한국농아인협회 제주도협회, 제주도농아복지관이 청각장애인과 언어장애인의 도정 정보 접근성 증진에 나섰다.

이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도가 제작하는 유투브 등 공식 소셜방송 영상에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권익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홈페이지와 SNS 매체, SMS메시지 등을 통해 수어 콘텐츠 전파와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도 수어 영상물과 브리핑이 청각·언어장애인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고영권 정무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주요 도정 브리핑 영상에 수어 통역이 의무화, 확대 적용된다"며 "장애로 인한 선입견을 없애고 우리 이웃들에게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는 적극적인 포용과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