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소통공간 언론속의 복지관

언론속의 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세미나 개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11-27 14:22 조회483회 댓글0건

본문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세미나 개최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 이하 복지관)은 23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2017 수어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인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특성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김혜란 복지관 사무국장은 복지관 수어연구센터의 수어연구 사례를 다룬 ‘농인 대화의 특성 연구’를 발표했다. 국제자연수화연구소 손성렬 소장은 ‘국제 농인 대화의 독특성 및 의미 고찰’을 소개했다.
 
손 소장은 “전 세계 농인들이 사용하는 자연수어의 문법은 유사성이 크므로, 현재 널리 보급되는 국제수어가 세계 농인들이 함께 교류하고 하나가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세계 농인들이 가장 공감하고 문법적으로 활용하기가 좋은 국제수어의 단어들을 많이 개발하고 문법을 더욱 발전시킨다면 전 세계의 농인들 뿐 아니라, 수화통역사들까지도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언어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제 발표에 이어 나사렛대학교 수어연구원 조희경 연구원, 나사렛대학교 수화통역과 민은주 강사, 한국수화학회 강주해 회장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선 농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비수지신호의 역할과, 국제수어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한국농인과 대화할 때의 소통율과 전달력이 어느 정도인지, 비수지신호의 수화교육 적용방법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복지관 수어연구센터는 “이번 세미나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수화언어 수집·개발 및 서비스 제공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매년 수어연구세미나를 열어 한국 수화언어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제주지역 장애인의 전인적 재활을 위해 상담·사례관리, 치료·교육, 사회재활, 직업재활, 지역사회복지 등 다양한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지역사회재활 전문센터다.
 

*출처: 제주의 소리(2017.11.24 / 한형진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