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오는 9일 오전 11시 제주도농아복지관 5층 강당에서 도내 청각언어장애인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전도 농아 장기.바둑대회;를 개최한다.

제주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의 문화 여가 생활의 활성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장기, 바둑, 오목 경기와 이벤트 경기인 알까기와 루미큐브 경기가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건강관리(혈압 및 혈당 체크 / 제주시보건소), 스포츠테이핑(참살이적십자봉사회), 네일아트(수네일&스킨케어)가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8일까지 제주도 농아복지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농아복지관 관계자는 "소리를 듣는 것에는 장애가 있지만 눈으로 보는 것에는 듣지 못하는 것이상의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건전한 취미생활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청각언어장애인 및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출처: 헤드라인 제주(2017. 9. 7 / 원성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