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도농아복지관 제공] 농아복지관 소속 직원들과 데프랜드 봉사단원들이 한경면에 위치한 청각장애인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고민희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 직원과 복지관 소속 데프랜드 봉사단(단장 김태형)은 지난달 30일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의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농아복지관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거환경 관리가 부족한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의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것이다.

이날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있는 청각장애인의 가정을 방문, 실내 도배·내부청소·외부 주변관리 등을 했다.

이날 봉사를 펼친 자원봉사단원들과 복지관 직원들은 청각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모가 깨끗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힘들지만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대상자의 가족들도 집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청각언어장애인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며, 데프랜드 봉사단 관계자는 제주도농아복지관의 다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제3의 인력으로 제주도내 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